울산시는 중구 내황삼거리와 남구 오산삼거리를 연결하는 ‘제2 명촌교’(가칭)가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34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제2 명촌교가 건설되면 중구 병영·약사, 반구동과 북구 진장동, 동구에서 아산로를 경유하는 시민들의 남구 삼산동 접근성 및 역방향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현재 차량 정체가 잦은 명촌대교와 학성교 등 태화강을 횡단하는 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도로 서비스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제2 명촌교를 기존 태화강을 횡단하는 교량과는 차별화해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예술의 다리’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걸맞는 교량명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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