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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계란 공판장 2곳 설치…정부, 생활물가 안정 총력

홍남기, 주유소·마트 현장방문

휘발유값 6일 만에 104원 내려

유류세 인하 신속 효과 위해 모니터링

배추 등 김장채소 공급도 대폭 확대

물가 관련 민생 현장 점검에 나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석유류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달걀 공판장 설치, 주요 농수축산물 수급 관리를 통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만남의광장주유소와 양재 농협하나로마트를 현장 방문해 석유류와 주요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관계 부처·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사이트를 보면 1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휘발유의 ℓ당 평균 가격은 1,705원 68전으로 유류세 인하가 시행되기 전인 11일 대비 104원 48전 내렸다. 경유(1,527원 20전) 또한 같은 기간 78원 62전 내렸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시장점검반 가동 등 일일 점검 체계를 통해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영 주유소에서도 인하 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축산물 가격과 관련해서는 우선 오는 12월 중 계란 공판장 2개소를 설치해 경매를 통한 합리적 가격 결정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불합리한 구조적인 문제 등도 지속해서 발굴·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추·마늘 등 김장 채소의 가격 안정을 위해 수천 톤의 정부 비축 물량,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시장 공급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쌀은 지난해 대비 생산량이 10.7% 늘어난 388만 2,000톤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산지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생산량 증가 효과가 가격에 반영되도록 철저한 수급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축산물 가격 안정 차원에서 한돈몰 등을 통해 11~12월 중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올해 10월까지 누적 물가 상승률이 2.2%”라며 “2%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올해 물가가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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