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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원, 경상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 경남도민 복지 증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서비스의 접근성과 공공성을 높여 경남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 제공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매해 늘어나고 있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과 치료약 등이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가 끝나고 퇴원한 환자들에게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퇴원환자들 중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와 케어가 필요하지만, 퇴원하게 되면 치료시설을 떠났다는 이유로 그에 걸맞은 보호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한다. 이로 인해 자신은 물론 가족을 포함한 주변 지인들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인 부담을 떠안은 채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퇴원 후에도 적응이 필요한 퇴원환자들을 위한 맞춤 복지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의료와 복지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한 경상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퇴원 이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하여 돌봄계획을 수립하여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과 차별적인 복지사업으로, 과연 퇴원환자들에게는 어떤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는고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경상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금모씨를 만났다.

▲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금모라고 합니다. 사회서비스의 접근성과 공공성을 높임으로써 경남도민에게 가장 도움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경상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에 근무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면서 항상 복지기관과 정형화된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어 사업이 계획되고 진행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사회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어 주민을 돌보고 함께 생활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바람직한 복지의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만큼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경상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돌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돌봄 불안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이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었고,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사회서비스원이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의 주요사업으로는 △퇴원환자의 재발과 후유증 완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지역주민들이 같은 동네에 사는 주민들을 돌봐주는 주민참여형 마을 활성화 지원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치매어르신과 장애인 등 가정에 돌봄인력을 파견하는 돌봄서비스 제공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를 활용한 통합돌봄 지원 등이 있습니다.

▲ 경상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으신가요?

남해군에서 뇌졸중으로 입원 후 퇴원한 어르신을 도왔던 것이 기억에 나네요. 보호자가 계시긴 했지만 수발에 큰 어려움을 겪으셨고 특히 이동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에 남해에 종합복지관이 있는지, 이동약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았지만, 맞는 조건을 찾기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아낸 덕분에 남해군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대상에게 이동지원이 일시적으로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게 됐고, 어르신에게 병원 이동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남해의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에 대한 정보와 같은 복지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복지 연계를 위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직까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과 관련된 사례가 많지 않지만, 이러한 서비스가 제대로 보급된다면 사회서비스원과 커뮤니티케어센터의 역할을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요. 경남커뮤니티케어센터가 사회서비스원의 대표 사업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때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전문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회서비스를 강화하고, 사회서비스와 관련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하여 지자체장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현재 11개 시도(서울, 대구, 경기, 경남,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남, 전남)에 설립·운영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긴급돌봄,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수탁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회계·법무·노무 등 상담·자문, 시설 대체인력 및 안전점검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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