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인천에서 수능을 보던 한 여학생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소방당국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제25지구 33시험장인 인천시 중구 전동 인일여고에서 시험을 보던 수험생 A(19)양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과호흡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수능 점심시간은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양은 원래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학생이어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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