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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7명 추가 확진…병원·단란주점·학교 등 감염 이어져

확진자 1명 숨져…누계 사망자 176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병원과 단란주점, 학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0시 기준으로 7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6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다중이용시설 내 접촉자는 의료기관 6명, 목욕장 3명, 학교 3명, 학원 2명, 카페 2명, 단란주점 1명, 음식점 1명, 실내체육시설 1명, 요양시설 1명으로 파악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종사자 3명과 가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12명, 접촉자 4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중 일부 직원은 업무상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종사자 4명과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지금까지 종사자 11명, 접촉자 8명이 확진됐다.

연제구의 한 의료기관의 주기적 검사에서는 환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감염된 확진자는 종사자 5명, 환자 85명 등 90명에 달한다. 추가 확진자 6명중 5명은 접종완료자이며 전체 확진자 90명중 74명이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확인됐다.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동래구의 한 단란주점에서도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 중학교에서는 격리 중이던 학생 2명이, 부산진구 초등학교 특별활동 강사와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도 5명 더 늘었다.

연제구 주간보호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이용자 10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5명이다.

18일 확진자 1명이 숨져 누계 사망자는 176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79.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1주일 간 하루 평균 54명보다 상당히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도 18.1%로 올랐다.

최근 1주일 확진자의 67.7%는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감염된 돌파 감염으로 분류됐고 60대 이상 환자는 86%가 돌파감염 사례로 조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급격한 긴장 완화는 감염 확산의 위험을 높인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은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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