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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00일 앞두고...文대통령, 오늘 두번째 '국민과의 대화'

일상회복, 민생경제, 포스트코로나 등 주제

부동산 질문도 관심...대선 직접 언급은 안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1월1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종료 후 시간 관계상 받지 못한 질문지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생방송으로 임기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대선을 109일 앞두고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100분 동안 KBS ‘2021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코로나19 극복 관련 방역·민생 경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생각이다. 청와대는 일상회복 3주 진단 및 확진자 증가 대응책, 민생경제, 포스트 코로나 과제 등 3개를 소주제로 정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탈원전, 대북정책 등도 참석자들이 물어볼 수도 있는 주제로 꼽힌다.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건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조국 사태와 부동산 폭등으로 정권이 위기에 몰렸던 2019년 11월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공개 회의인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다. KBS가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행사에는 문 대통령 외에도 방역·민생·경제 분야 장관들이 동석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국민과의 대화가 문 대통령 본인과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정체 상태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청와대가 이번 행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부각시키고 현 국정 철학을 다음 정부도 이어가길 바란다는 우회적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본이 있더라도 대본대로 안 지켜진다”며 “대통령께서 처음부터 ‘괜히 제약하려고 하지 마라, 편하게 무슨 얘기든 할 수 있게 하자’ 이러셨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관련 얘기는 또는 선거에 영향을 주는 얘기는 일체 안 하실 것이라 장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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