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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대화' 자화자찬 아냐...'문비어천가' 비판 섭섭"

박수현 "野, 사실 아닌 게 있으면 근거로 반박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자화자찬을 했다는 야당 측 비판을 강하게 반박했다.

박 수석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국민과의 대화를 두고 “주제가 한정되어 있지만 국민들께서 다양한 질문을 많이 하셨다. 저희는 한 20개쯤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한 30개쯤 질문이 나왔다”며 “그만큼 국민께서 묻고 싶은 게 많은 시기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이어 “문 대통령은 정말 비교적 진솔하게 솔직하게 답변을 하셨다”며 “(패널들을) 나이, 성별, 지역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선별했고 질문 내용 자체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마지막 부분에 마무리 말씀으로 ‘자화자찬 또 하냐라는 비판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제를 또 하셨다. 그럼에도 또 자화자찬이라고 비판을 하셨다”며 “대통령 말씀대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대나 비판을 넘어서서 하는 것까지는 무리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이룬 성취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다. 역대 정부가 이런 성취들이 쌓여온 것이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취인데 그것마저도 폄훼한다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자화자찬은 자기 스스로 자기가 한 일을 이야기하는 민망함을 표현하는 뜻 아니냐. 문 대통령이 이야기한 내용 중 청와대 브리핑이나 정부 이야기 중에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라”고 역설했다.

“열변을 토하시는데, 자화자찬 무대 같았다는 야당의 비판이 굉장히 서운하셨느냐”는 진행가 질문에는 “평소에 섭섭한 게 있었다”며 “심지어는 내가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페이스북 연재를 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문비어천가를 부른다’고 한다. 나를 소통수석이 아니라 불통수석이라고 비판한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 중에 사실이 아닌 것이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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