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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분식회계 논란 재점화...셀트리온 3사 주가 급락세





금융 당국이 셀트리온(068270)그룹의 분식 회계 논란을 3년 만에 심판대에 올리며 셀트리온 3사의 주가가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4.00% 하락한 2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일 대비 4.46% 내린 8만 5,600원에,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4.50% 빠진 12만 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자문 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셀트리온 3사 감리(회계 조사) 조치안 심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감리위에 조치안을 제출한 것은 기업의 회계 처리 기준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과징금 부과 등 구체적인 제재안 논의에 들어갔다는 것을 뜻한다.

앞선 2018년 말 금감원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한 후 감리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그간 계열사 간 거래 과정에서 가짜 매출을 일으키거나 이익을 부풀린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여왔다.금감원은 감리를 통해 셀트리온그룹 매출 자체가 허위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재고 손실을 줄여 장부에 반영한 정황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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