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4일 대신증권(003540)에 대해 “투자자 기대에 부응하는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힙입어 주가 흐름이 양호하다”며 목표주가 2만 4,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SK증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수익률이 7% 내외로 주당 1,400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앞서 지난 9월 CEO 레터를 통해 증권사 비연결 이익의 30%를 최소 배당성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많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배당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데, 회사 측도 2019년부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며 “1회성 요인이 반영되지 않은 내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주당 1,200원의 배당을 한다고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이 6% 내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이 부동산 금융에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연구원은 “서로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국내 증권업계에서 대신증권처럼 부동산 금융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이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올해 나인원한남 및 춘천 온의지구 분양 수익이 인식되면서 이익이 급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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