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문성 소화기내과 교수가 제41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에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1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에 창립해 현재 9,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 중인 국내 의학 학술단체다. 소화기 내시경 분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각종 지침을 개발해 학문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 신임 회장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소화기암의 내시경적 치료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등 국내외 학술단체에서 왕성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 및 제8~9대 병원장을 역임하며 경기 서북부권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문성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은 “내시경은 각종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며 검사 및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비로 자리 잡았다”며 “소화기질환은 국민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 소화기 내시경 분야 연구·진료·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회 임원진 및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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