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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환자 612명 사흘 연속 최다…사망자 39명 [종합]

위중증 549명→586명→612명

사망자 39명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아

확진자 3,938명…두 번째로 많은 수치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방역 수칙이 대폭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국내 유행 이후 두 번째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3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월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두 번째 많은 수치다. 최다 규모를 기록했던 전날(4,115명)보다 177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91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4명→3,205명→3,120명→2,827명→2,699명→4,115명→3,93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27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256명이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757명, 경기 1,096명, 인천 259명 등 총 3,112명(79.4%)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110명, 부산·경북 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각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 등 총 805명(20.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8명)보다 7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 전날 586명으로 각각 최다 수치로 집계됐는데 이날 사흘 연속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612명 중 85.0%인 520명은 60대 이상이고 50대 43명, 40대 28명, 30대 16명, 20대와 10대 각 2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30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누적 3,401명이다. 사망자 중 38명이 60세 이상이고 1명이 50대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3%(누적 4,069만 5,921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1%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5%(누적 4,236만 9,348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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