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등 긴축 가능성에 국내 기준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며 2,98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다.
25일 전장 대비 0.08% 상승한 2,996.74p에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오전 한 때 2,970선까지 밀렸다. 이후 지지부진을 이어간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회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2,980.27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7억원, -1,504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2,03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25일) 코스피 시장에서 228개 종목이 상승했고 642개 종목이 내렸고, 대형주(-0.80%)와 중형주(-0.75%), 소형주(-0.62%)의 낙폭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3.70%), 의료정밀(1.62%), 금융업(1.32%), 은행(3.57%)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34%), 음식료(-0.80%), 화학(-0.54%), 통신업(-0.10%), 섬유의복(-2.44%), 전기가스업(-0.23%), 철강금속(-0.93%), 기계(-0.83%), 전기전자(-1.45%), 운수장비(-0.54%), 운수창고(-1.12%)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AVER(0.51%), 카카오(2.81%) 등 인터넷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1.47%),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0.24%), LG화학(-1.07%), 삼성SDI(-2.05%), 현대차(-0.94%), 기아(-1.20%)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같은 날(2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4% 하며 1,015.66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781)과 기관(390)이 매수했고 외국인(-926)이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4.98%), 셀트리오제약(0.16%), SK머티리얼즈(0.73%), 에이치엘비(0.13%)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에코프로비엠(-1.98%), 펄어비스(-1.75%), 엘앤에프(-2.74%), 위메이드(-7.34%), 천보(-0.57%) 등이 하락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오른 1,190.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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