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건설근로자 위한 '전자카드제 활성화' 캠페인

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평택 삼성 반도체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하나로 전자카드, 통장’ 발급 캠페인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건설근로자공제회·삼성엔지니어링과 건설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하나로 전자카드, 통장’ 발급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업무 특성상 은행 영업점 운영 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건설 근로자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하나은행은 건설 현장에서 하나로 전자카드와 통장을 직접 발급한다. 건설 근로자가 건설 현장에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접속해 근로 내역이 자동기록되면 하나로 전자카드를 통해 △퇴직공제금 신고 △임금체불 방지 △경력관리가 가능하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설 현장에 의무 적용 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전자카드 발급 은행으로서 건설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은행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건설 근로자 대상 특화된 금융상품 개발 등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