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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앨범"…자우림, 오늘(26일) 정규 11집 '영원한 사랑' 발매

자우림 / 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자우림이 정규 11집으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자우림의 11번째 정규 앨범 '영원한 사랑'이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10집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자우림은 발매 전부터 새로운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내보이며 역대급 앨범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타이틀 곡인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는 자우림만의 매력이 극대화된 곡이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내일은 너무 멀어 지금 바로 여기 있어줘 / 내일의 나보다 더 오늘의 내가 외로우니까”라고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지금 함께 해달라며 불안한 감정을 토로한다.



지난 24일 공개된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통해서도 곡의 메시지가 엿보인다. 티저 영상에서 주인공들은 함께 즐겁게 장난을 치는 듯다가 이내 격렬하게 싸우고는 다시 불타오르는듯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스테이 위드 미 롸잇 히어 롸잇 나우(stay with me right here right now)”라는 가사와 함께 격정적인 일렉 기타 연주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이번 앨범에 수록된 12곡은 하나의 서사로 완성된다. 더욱 깊어진 사운드의 1번 트랙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부터 마지막 트랙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에 이르러 삶과 죽음, 희망과 불안 등 사랑하며 살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유려한 선율로 담아냈다.

역대급의 완성도를 자랑한 자우림의 이번 앨범은 실물 CD 구성을 통해서 더욱 빛을 발한다. 총 128페이지에 이르는 사진, 가사집에는 기묘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한편의 예술 작품 같은 사진들로 가득 채워져 자우림만의 더욱 깊고 짙어진 음악적 색채를 시각적으로도 보여줄 예정이다.

자우림은 발매 당일인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단독 콘서트 '영원한 사랑'을 통해 앨범 수록곡들의 첫 라이브 무대를 팬들에게 선보인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열리는 공연에서 음원과는 또 다른, 라이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팬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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