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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행정' 앞장서는 경북도

지역 수산물 판로 확대 위해

롯데마트와 '제페토'서 협약

싸이월드 손잡고 가상공간에

대구경북신공항 구축도 나서

경상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 롯데마트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조성된 영일대 해상 누각에서 경북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하고 있다. /자료 제공=경상북도




경북도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3차원(3D)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메타버스 행정’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경상북도는 롯데마트와 지역 우수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체결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이번이 처음이다. 가상공간으로 구현된 포항시 영일대 해상 누각에서 환영사 및 업무협력 체결, 기념 촬영, 축하공연 관람 등의 모든 일정이 이뤄졌다.

이번 협략으로 롯데마트는 대구 율하점, 서울 중계점·서초점에 경북 우수 수산물을 선보이는 안테나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수산물 온라인 장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38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수산가공종합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 초에도 ‘싸이월드 미니홈피’로 유명한 싸이월드제트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에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싸이월드 플랫폼에 조성된 대구경북신공항이 이용하면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은 항공권 발권, 화물 발송, 출국 심사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메타버스 전용 화폐 싸이페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면세품도 구입할 수 있다. 경북의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 체험하고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분야별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한편 2차원(2D) 전자행정을 3D 기반 가상행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메타버스에 디지털 행정을 접목해 주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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