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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심플렉스와 신약후보물질 탐색…AI 업체와 R&D 협력 확대

자체 플랫폼 기술 ‘CEEK-CURE’ 보유…신속한 후보물질 탐색 강점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오른쪽)과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왼쪽)/사진 제공=SK케미칼




SK케미칼(285130)이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보유 업체와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심플렉스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심플렉스는 신약 탐색의 결과 뿐 아니라 도출 과정까지 저장, 설명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 기술 ‘CEEK-CURE’를 보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다. 또한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임직원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후보물질 탐색 이후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차별성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특정 적응증 및 타겟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CEEK-CURE를 사용하여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이를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판권 등 라이선스는 SK케미칼에 독점적으로 귀속되는 조건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AI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AI 기반 신약 개발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2019년 오픈 R&D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같은 해 7월 스탠다임과 제휴를 통해 AI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올해 초 스탠다임과 함께 도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의 특허를 출원했다. 7월에는 스탠다임의 신약 재창출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디어젠, 닥터노아바이오텍 등 AI 관련 다수 업체와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수년 간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AI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심플렉스는 AI플랫폼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확인이 가능하고 신약 개발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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