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제주도 한라봉 과수 농가에서 퇴비 전달식을 열고 스타벅스 커피박으로 제작한 친환경 퇴비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도 서귀포시 한라봉 과수 농가에 스타벅스 친환경 커피박 퇴비 만 1,650 포대(233톤)를 전달했으며 전달된 커피 퇴비는 제주도 위미 농협을 통해 서귀포시 각 한라봉 농가에 배포 예정이다. 스타벅스 커피 퇴비로 재배 및 수확된 제주 한라봉은 2022년 상반기 중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경기도와 보성, 하동, 제주도 농가에 총 8억 6,200만원에 달하는 총 20만 8,500 포대의 퇴비를 기부해왔다.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는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천연 비료로 평가 받는다. 한편 스타벅스의 퇴비 전달식은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한라봉 농가에서 제주도청, 자원순환사회연대, 서귀포시 위미농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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