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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착취 의혹' 신안 염전 운영자 구속영장 신청

사기·부당이득죄 혐의로 신안 염전 운영자 사전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노동착취 의혹을 받는 신안의 한 염전 운영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경찰이 노동착취 의혹을 받는 신안의 한 염전 운영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부당이득죄 혐의로 신안군 한 염전 운영자 장모씨(48)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임대한 신안군 모 염전 사업장에서 일한 노동자 4명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노동자들이 통장에 모아둔 돈을 가족들에게 송금해주겠다고 속여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가로챈 혐의와 함께 같은 기간 단체 생활하는 노동자들에게 전기세 등을 과다 공제해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자 염전 노동자 14명을 상대로 임금 지급 체계와 노동 착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 피해자가 지적장애가 의심돼 전문기관로부터 진단 검사를 받게 했다. 피해자들이 지적장애 진단을 받게 될 경우,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장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의혹을 밝히기 위해 철저히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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