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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남편이 윤석열 절친이라 임명? 유치찬란하다”

이 교수 "남편과 尹 후보, 대학동기 맞지만 절친은 아냐"

"내가 남자였다면 아내 동창이 중요한 문제됐겠나" 격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남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절친'이라는 주장에 대해 "잘못된 정보"라고 반박했다.

1일 이 교수는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남편이 윤석열 후보와 같은 법대 동기냐'는 진행자의 말에 "동기는 맞지만 절친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그는 "저희(부부)는 유학을 갔고 윤석열 후보는 검사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 기간 다른 업무를 수행했다"며 "남편은 변호사를 평생 한 사람이고 윤 후보는 평생 검사를 한 사람인데 도대체 어디서 절친이라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동기가) 200명이나 되는데 대학교 동기의 와이프라는 이유로 저를 선대위로 받았다는 이런 유치찬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제가 여성이 아니었다면 이런 종류의 댓글이 달리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댓글을 보고 굉장히 격분했다"며 "제가 남자였다면 제 아내가 누구의 동창이라는 게 중요한 문제가 됐겠나"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아들의 직업도 검사가 아닌 변호사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저희 아들이 어제 전화가 왔다. ‘나는 검사를 사칭한 적 없는데 어디서 그렇게 검사라고 나오느냐. 엄마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있느냐’고 불평하더라. 저희 애는 변호사다. 검찰과의 어떤 인맥이 있으니까 친검찰 인사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또 '정치 욕심을 내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말에는 "저는 제 직업이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 하찮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을 원하시는 분들이야 국회를 가는 게 소원이겠지만 저는 일단 제가 그런 소원을 갖고 있지 않아서 다음 학기 수업을 이미 다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섯 개나 되는 교과목에 수강생을 받고 있는 와중에 그걸 다 내버리고 국회를 갈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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