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성회원 술잔에 마약류 '슬쩍'…청년단체 대표 구속

자리 비운 틈 타 술잔에 '졸피뎀' 넣어 강제추행 시도

피해자 5명 달해…경찰, 사실 확인 후 검찰 송치 예정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술잔에 의료용 마약류를 넣어 여성들을 추행하려한 부산의 한 청년단체 대표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청년단체 대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정책 토론을 명목으로 여성 회원 2명과 술자리를 만든 뒤 이들 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술잔에 알약을 넣었다. 조사에 따르면 이 알약은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의 이같은 사건은 처음이 아니었다. 한 여성은 부산 중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행을 당했고,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뒤 일어나보니 숙박업소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A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총 5명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들은 A씨가 속한 청년단체 또는 봉사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경찰은 이들 여성들을 상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