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노동자의 쉴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동 존중 사회는 기본부터 잘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믿는다"며 “법률과 제도가 현실에 제대로 안착해 '쉴 권리'가 국민의 기본권이 될 수 있도록 정치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 올 때마다 걱정되는 분들이 있다"며 "폭염이 와도 눈이 쌓이는 한설에도 누구보다 일찍 하루의 문을 여는 청소·경비노동자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7년 전 화장실에서 청소 일을 하다 세상을 떠난 여동생이 떠올라서일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7월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기숙사를 방문해 목숨을 잃은 청소노동자 유가족을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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