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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리스크"…골드만삭스, 美내년 성장률 전망 4.2%→3.8% 하향

노동자 일터 복귀 지연 등 타격

IMF도 "세계 성장전망 낮출수도"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세계로 번지는 가운데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2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4.2%에서 3.8%로 낮췄다. 올해 4분기 성장률은 기존 3.3%였던 전망치를 2.9%로 낮춰 잡았다.

조지프 브릭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에 대한 질문 중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급격하지 않은 수준의 경기 하향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같은 예상에 대해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지겠지만 중증화에 대한 면역은 약한 수준에서 훼손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오미크론으로 노동자의 일터 복귀가 더 늦어질 수 있고 인력 부족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는“타국이 엄격한 방역 조치를 가동하면 공급 부족이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 역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3일(현지 시간) 한 회의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변이는 자신감을 해칠 것"이라면서 "IMF의 10월 세계 성장 전망을 다소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MF는 지난 10월 내놓은 경제 전망에서 이미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5.9%로 소폭 하향한 바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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