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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값 들썩일까… 산란계 농장서 올 겨울 첫 고병원성 AI

지난달 23일 광주 북구 산동교 인근 영산강에서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북구청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가금류 23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에서 올 가을 첫 AI가 확인된 이후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의 약 10만 1,000마리 산란계를 비롯한 발생 농장 주변 500m 내 가금류 약 23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중수본은 긴급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선 6일 오전 2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산란계 밀집단지 9개소와 특별관리지역 16개 시군 내 농장을 오는 9일까지 집중 점검하고 전국 농장 점검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출입차량 이중 소독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달걀 상차장소 방역관리,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 및 축사 쪽문 폐쇄, 달걀 상차장소 소독시설 구비·운영 여부 등이 집중 확인 대상이다.

중수본은 방역차·광역방제기 등 600여대를 동원해 발생 지역 주변 풍서천·곡교천 인근 농장과 주변 소하천·소류지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소독 자원을 총동원하여 위험지역을 집중 소독하고 오염지역의 출입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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