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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미크론, 끝이 아닐 수도…백신 승인 간소화할것”

美 보건당국 “오미크론 특화 백신, 사실상 기존 백신과 거의 동일”

美 의무총감 "오미크론 변이 경계하더라도 패닉 빠질 필요 없어"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EPA연합뉴스




미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5일(현지시간) ABC 방송에서 ‘오미크론 특화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더 빠른 승인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많은 부분을 식품의약국(FDA)에 맡겨야 하지만 그들은 이미 해당 백신의 승인 간소화를 논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백신의 많은 부분이 부분적으로 사실상 정확하게 (기존 백신과) 동일하기에, 변경해야 하는 것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드일 뿐”이라며 “FDA는 확실히 빨리 움직이고 있고 CDC도 그 이후 곧바로 신속히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용 백신과 관련해 제약사가 수백 명을 대상으로 면역 반응만 연구하는 데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개발하는 데 100일가량, 모더나는 새 백신 임상시험 착수까지 60~90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오미크론이 마지막 변이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NBC에 출연해 ‘6개월마다 새로운 지배적 변이가 출연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것이 많은 관심과 우려를 받는 마지막 변이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오미크론은 지금까지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많은 돌연변이 약 50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베크 머시 미 의무총감은 폭스뉴스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경계하더라도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썬 오미크론에 대한 기존 백신 보호 정도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데이터는 중증이나 입원 혹은 사망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지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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