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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예술단, '뮤직 인 더 다크: 루바토' 공연 성료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특별출연 및 ‘장일범’ 해설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이 지난 11월 29일에 롯데콘서트홀에서 ‘뮤직 인 더 다크: 루바토 (MUSIC IN THE DARK: RUBATO)’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훔치다’라는 뜻을 가진 음악표현 기법인 ‘Rubato’란 부제를 사용해 언젠가 다가올 정박의 일상을 음악의 멋과 여유로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한빛예술단의 뮤직 인 더 다크 루바토 공연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리더이자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특별 출연하고,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을 맡았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금관악기가 들려주는 ‘라이온 킹’ 메들리, ‘바바예투’ 합창,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Never Enough’와 같은 OST에서부터 존 덴버의 ‘Perhaps Love’, 박효신의 ‘Home’과 같은 가요들이 대표적이다.

2부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베토벤의 ‘열정소나타’ 3악장,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2번’과 같은 클래식 장르의 연주곡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은 이번 공연에서 한빛예술단의 연주와 함께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김효근의 가곡 ‘첫사랑’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시각장애 어린이들로 구성된 빛소리중창단은 ‘크리스토퍼 틴’의 ‘바바예투’ 합창에 참여했다. ‘바바예투’는 아프리카 동부에서 쓰이는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쓰여진 주기도문으로, 빛소리중창단은 코로나 종식의 염원을 담아 해당 곡으로 평안과 평화를 노래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한빛예술단은 “한빛예술단은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재능을 갖춘 시각장애인 전문 예술단으로, 19년째 장애인 음악신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연주가 큰 감동을 전하듯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도전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공식팬카페 ‘위드로드’는 길병민의 모교인 선화예술고등학교를 비롯, 장애인 예술단체에 180석 공연티켓을 기부하고 한빛예술단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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