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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SMR, 국책사업 육성"…5대 초격차산업 1호 '원전'

탄소중립 실현 5가지 공약 발표

혁신형 SMR 기술 개발 추진 등

安 “원전 없는 탄소 중립은 허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탄소중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권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우리나라에서 원자력 발전 없는 탄소중립은 허구”라며 중소형 모듈원자로(SMR)를 초격차 기술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지난달 4일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기업 5개를 만들어 G5 국가로 진입하겠다고 발표한 1호 공약 '5-5-5'의 구체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형 SMR' 국책사업으로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를 산업자원에너지부로 개편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재조정 △한미 원자력협력 강화 △신한울 3·4호이 공사재개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원전산업 진흥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4년 반 동안 우리의 차세대 원전 기술은 사장됐다”며 “기후 위기 대응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해선 원자력에너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우선 SMR 개발의 국책 사업화를 공언했다. SMR은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넣은 소형 원자로다. 그는 “SMR은 높은 안전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공급 불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는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차기 정부는 SMR에 대한 집중적 투자와 초격차 기술의 확보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기후와 에너지 분야는 규제와 산업진흥이라는 서로 상반된 영역”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이나 국가 에너지전략은 탈원전이냐 아니냐의 이분법적 접근이 아니라, 보다 융합적 사고를 가지고 만든 정교한 에너지믹스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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