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는 출범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패션과 홈데코, 뷰티 상품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추천해주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달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해 10월(58%)에 이어 한 달 만에 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와 월 사용자 수(MAU)는 각각 2,600만, 520만 명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견고한 성장세의 주요 원인으로 탄탄한 사용자 층과 상품의 다양성을 꼽았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에이블리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앱' 중 쿠팡과 11번가, G마켓, 오늘의집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타일 영역에서는 사용자가 가장 많은 앱으로 선정됐다.
이용자의 앱 활용 시간과 빈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상품에 대한 관심을 뜻하는 누적 '상품 찜' 수는 5억 개, 상품 리뷰는 누적 2300만 개를 돌파했다. 패션과 뷰티, 라이프 등 에이블리에 입점한 마켓 수는 2만 5,000개를 넘어섰다. 마이크로 셀러를 시작으로 하루 평균 약 5,000개의 신상품이 쏟아지는 추세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유저 취향에 맞게 연결시켜, 셀러와 유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