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은 진정주 약사가 중앙대 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총 6억 원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9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진정주 약사와 부군인 박찬선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진 약사는 중앙대 약학대학(90학번) 졸업 이후 경기도 안산시 소재 진정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약국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도서 ‘아파도 괜찮아’와 ‘내몸이 웃는다’를 출간한 작가인 동시에 유튜브 '진약사톡'을 운영자로서 13만 구독자를 보유한다.
진 약사는 올해 7월 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이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 재원 마련을 위해 출범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중앙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할 정도로 남다른 모교 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서 진정주 약사는 “모교에서 추진하는 새병원 건립을 응원하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병원이 환자에게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후배 약사들에게는 근무하기 좋은 병원으로 건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따뜻한 기부를 실천해 주신 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명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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