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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저격수 윤희숙, “이재명,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윤희숙, 국힘 선대위 합류…'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제안

“李, 법 우습게 알고 인간적으로 너무 덜 돼” 비난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제기해온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윤 전 의원은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했다. 고심 끝에 제가 후보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이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내.기.대) 위원회"라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내.기.대 위원회'에 대해 "미래를 향한 변화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공감대를 뽑아내고, 그것과 국정 설계 싱크로율을 최대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일자리·연금·부동산·환경·교육 등 해묵은 개혁과제들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의원은 이 후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가 경제대통령을 자처하는 것이 눈에 띈다“며 ”중요한 것은 '이재명'이라는 현상이 한국 사회에 갖는 의미이고, 그것을 애써 경제대통령이라는 작은 거짓말로 덮으려 하는 의도가 제 눈길을 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시민 씨가 정확히 포인트를 짚은 것처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았으나 오래 전에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안다”며 “인간적으로 너무 덜 됐기에 앞으로 현저히 나아지지 않으면 도저히 가망이 없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저히 알 수 없는 인물”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무력했던 보수 정치도 그 괴물을 만들어낸 책임을 같이 져야 할 구시대의 일부"라며 보수 진영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 전문가로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앞서 ‘나는 임차인입니다’ 국회 5분 발언으로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꼬집으며 화제를 모았고, 20대 대통령선거 출마까지 선언했지만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9월 의원직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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