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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또 '노마스크 파티' 논란…市, 조사 착수

한 술집서 15명 '노마스크 파티' 영상 올라와

해당 업소 "15명 아닌 8명…지인들 잠깐 들러"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지난 7월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에서 ‘노마스크 풀파티’가 적발돼 공분을 샀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강원 강릉시 유천동의 한 술집에서 15명 가량이 노마스크 파티를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현재 해당 게시물과 영상은 삭제된 상태이며 강릉시가 이를 입수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130명으로 강릉에서만 13명이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명을 넘었다.

그럼에도 전날 강릉에서는 15명이 넘는 인원이 한 공간에 모여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한 남성이 케이크 초를 불고 주변에서 축하를 건네는 모습이 등장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원 모두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다.



시민들은 유례 없는 코로나19 대확산 상황에서 공개된 영상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시 보건당국에도 해당 영상에 관련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10일 오전 해당 영상을 입수했으며 영상이 촬영된 술집과 영상을 SNS에 게시한 이용자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해당 업소 측은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 15명이 아닌 8명으로 방문한 팀이었으며, 이 중 1명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잠깐 방문한 지인들이 인사만 전하는 상황이 촬영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방역수칙 위반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7월 강릉의 한 대형 호텔에서도 수십명이 참석한 ‘노마스크 풀파티’ 현장이 적발돼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해당 호텔은 10일간 영업 중지와 투숙객 전원 퇴실 조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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