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인 강북구 미아4-1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오 시장이 신속통합기획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9월 신림1구역을 찾은 이후 두번째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 추가대상지인 미아4-1구역을 방문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을 정상화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지난 10월 신속통합기획 참여가 결정된 미아4-1구역은 5만1,466㎡ 면적으로, 대부분 2층 이하에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72.8%에 달해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구역이다. 지난 2009년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간 이견 등 문제로 1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4월 조합설립인가가 난 후 주민들이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을 요청해 지난 10월 대상지로 선정된 후 현재 서울시와 협의하며 정비계획을 변경 중이다.
오 시장은 이날 미아4-1구역이 내려다보이는 빌라 옥상에서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주변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