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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계속 오르는데, 아파트 공급은 글쎄…속타는 대전 실수요자 ‘이곳’으로 쏠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2차 조감도




대전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계획이 공급과 자금 문제의 엇박 속에서 낭패를 보는 모양새다. 대전의 아파트 분양가가 전국에서 큰 폭으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올해 분양을 예고했지만 일정을 미룬 사업장들의 실질적인 공급이 해를 넘길 것으로 예측돼서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대출 규제가 예고돼 연내 분양을 앞둔 대전 새 아파트로 청약 수요가 대거 쏠릴 전망이다.

현재 대전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 상승세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 10월 대전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374만3,0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320만6,000원) 대비 16.8%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상승률을 따져봤을 때 제주(47.6%), 서울(19.6%)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상승률이 크다.

분양가 상승세를 체감하며 조바심을 느낀 대전 실수요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나서고 싶어도 대전 내 연내 분양 예정인 새 아파트가 적은 점이 내집마련에 발목을 잡고 있다. 대전시가 올 초에 발표한 2021년 월별 주택공급(분양) 계획에 따르면 12월까지 총 33곳에서 3만385세대가 분양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대전의 정비사업장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일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연내 예정된 공급량이 당초보다 1만4,000여 세대가 줄어든 상태다. 실제 용문1·2·3구역(2,763세대), 도마변동11구역(1,558세대)등 대어급 정비사업장이 분양시점을 올해에서 내년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탄방1구역 숭어리샘은 후분양으로 전환됐다.

특히 내년부터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내집마련을 위한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선 하루 빨리 연내 새 아파트 청약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미 시중 은행에서는 보수적인 대출 관리에 들어가 자금을 옥죄고 있다.

대전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관계자는 “대전의 분양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연내 분양이 예정된 사업장들이 차질을 겪으면서 공급을 미뤄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대전 내 실수요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고강도 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 내 변수가 더러 존재하기 때문에 올해 분양이 가시화 된 곳으로 청약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분양이 임박한 곳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은 코오롱글로벌 중구에 선보이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다. 선화동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총 793세대다. 특히 이 단지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1차(1,080세대)와 함께 총 1,873세대의 대단지 하늘채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선화동 일대는 대형 개발호재가 추진되며 대전의 신(新)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어 직·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먼저 올 3월 국토부에서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사업지 일대인 선화구역과 대전역세권구역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총 면적만 축구장 면적 170여개 크기인 약 124만㎡에 달하며,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모델로 진행되는 만큼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개발과 기업지원을 집적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주거, 문화 등 복합 인프라도 확충해 고밀도 혁신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작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대전천 복원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대전시는 지난 8월 수렴된 시민의견을 반영한 종합계획을 ‘22년 6월 확정하고 본격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이 복원되면 쾌적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경제활성화 효과도 수반될 전망이다.

탄탄한 주거 인프라도 갖춰 눈길을 끈다. 도보로 지하철 1호선인 중앙로역과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BRT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로역에서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 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서대전역(KTX 호남선), 대전복합터미널, 동대전 IC 등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사업지 근교에 충청권 광역철도 신설역인 중촌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신탄진~조치원) 확정시 청주공항까지 갈 수 있다는 점도 화제다.

또한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중앙시장·중앙로 번화가 등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대전선화초, 한밭중, 충남여중, 보문중·고, 대전중앙중·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어 대전에서도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주거 품격을 높여주는 특화 설계도 단지 내 두루 적용된다. 전 세대 4Bay(베이) 구조로 설계되며, 일부 타입에는 3면에 발코니를 설계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기둥과 판, 선반을 활용해 수납과 동시에 공간을 만드는 코오롱글로벌만의 ‘칸칸 스마트 스페이스’도 도입됐다. 이 밖에도 대전천과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진 야외공간 ‘리버뷰 라운지’ 와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티하우스 파드’, 반려동물과 뛰놀 수 있는 ‘펫 플레이 파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 가든 파드’ 등 다채로운 시설도 단지 내 함께 조성된다.

어린 자녀를 위한 맞춤형 키즈특화 설계도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의 자랑거리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방, 단잠을 잘 수 있는 수면방 등으로 구성된 키즈케어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맘스스테이션이 들어서는 점도 특징이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대전천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클럽을 비롯해 프라이빗 데스크, 스터디룸 등을 갖춘 스터디 라운지와 공유주방형 주민카페, 코인세탁실 등 생활특화 커뮤니티도 도입 예정이다.

한편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의 견본주택은 12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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