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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모든 나라가 'K-방역 최고'라 해...尹 비판은 선거공학"

박수현 "여야 지도자, 국민 업적에 자부심 가져야"

"경제회복 때 거리두기 하면 국민 위한 선택 아냐"

"총리 중심 방역 잘 돌아가...文, 호주에서 지시 중"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K-방역은 정치방역’이라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무리 표를 얻기 위한 발언이라도 국민들의 노력과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였다. K-방역을 최고라고 치켜세운 건 우리 정부가 아니라 다른 모든 나라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 수석은 지난 13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윤 후보의 정부 방역 비판을 두고 “정부를 비판해야 표가 되는 선거공학은 알겠지만 국민이 함께 이룬 성과마저도 폄훼하는 것은 국민 노력과 희생 헛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K-방역은 저희가 칭한 게 아니라 G7(주요 7개국) 등 모든 나라가 한국을 (방역) 최고라고 한 것”이라며 “코로나 극복과 경제 모든 것이 정부가 잘한 것이 아니라 국민께서 이룬 업적이다. 대통령도 문재인 정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역대 정부 성과가 누적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또 “국민과 이룬 업적과 성과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 자부심은 미래로 가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라며 “여야 할 것 없이 정치 지도자들이 이럴 때일수록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병상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12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직접 서울에 있는 상급병원 4개를 조사했는데 격리 해제됐거나 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중환자가 그대로 중환자실에 계신 사례가 30~40% 됐다”며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기준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20일, 중증환자가 병원에 입원한지 1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퇴원하게 돼 있다. 우리는 그렇게 야박하게 못하고 국민들을 더 돌보려고 노력한 것인데 미국 CDC 같은 기준을 마련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부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방역 전문가는 지금 당장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오랫동안 희생해온 소상공인·자영업자, 피로에 쌓인 국민들 생각할 때는 경제회복 시점에서 이것을 멈춘다는 건 국민을 위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현 상황에서 호주를 국빈 방문한 것에 관해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는 “국가라는 게 어느 한가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한다”며 “이미 시스템이 총리 중심으로 잘 돌아가고 있고 대통령은 해외순방이나 이번 국빈 방문에서도 국내에 있을 때처럼 보고를 받고 지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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