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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FTA활용지원센터 "중소기업 수출시장 확대 전력"

2011년 개소 이후 FTA 활용 교육·맞춤형 컨설팅...중소기업 수출 확대 기여

전남FTA활용지원센터 본원 전경. 전남FTA활용지원센터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에게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글로벌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박정훈 전남FTA활용지원센터장


전남FTA활용지원센터가 자유무역협정(FTA)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운영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남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개소했다.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성을 제고하고 FTA 협정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이 주력이다.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를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의 상공회의소,중소기업청, 세관, 무역협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의 실정에 맞춘 FTA 대응 서비스를 지역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중앙과 지방의 관계 기관 간 협력과 사업 운용을 위한 연결고리에서 중추적인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FTA와 관련해 애로사항이 있거나 지원 사업과 관련해 참여 및 자문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전남FTA센터에 상주하는 관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FTA 활용에 애로사항이 있는 874곳의 업체를 대상으로 745건의 ‘FTA 현장방문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와 더불어 FTA 활용에 필요한 수출 협력기업의 원산지(포괄)확인서 발급, 원산지 증명서 및 확인서 발급, 인증수출자 인증 취득, 영세기업 원산지 관리 등의 지원 사업에 나서 237곳의 업체에 569건의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도내 FTA 전문 무역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원산지관리사 및 원산지실무사 자격증 취득교육과 FTA 관련 교육도 82차례 실시해 3,19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과 공공기관의 애로사항 해결하는 것도 센터의 역할이다. 앞서 전남도는 특산품인 조미김을 해외에 수출하고도 기획재정부의 품목분류 변경으로 인해 관세 환급을 받을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센터는 관세청에 개선을 요청해 관세 환급고시 개정을 이끌어냈고 약 6억 원의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남 장성군의 한 수출업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 용기의 부품인 건스프레이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스크 품귀 현상처럼 건스프레이 공급이 극심한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에 센터는 건스프레이 6만개를 확보했고 해당 업체는 약 1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올해는 전남의 전기오토바이 생산업체인 모헤닉모터스를 코트라(KOTRA)와 연계해주는 사업을 진행했다. 모헤닉모터스는 이후 인도 업체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영세 기업에 관세사들을 정기적으로 파견해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오케이 FTA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57개국에서 17개 FTA가 발효돼 있고 FTA를 활용한 수출입이 전체 수출입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FTA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돼 전세계 인구의 2분의 1이자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이 참여하는 거대 경제권을 구성되면서 세계 경제의 중심 국가로서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박정훈 전남FTA활용지원센터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FTA는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와 같다”며 “FTA 활용 프로그램과 관련 교육을 전방위로 확대해 도내 수출기업의 글로벌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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