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대행업체 바로고는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브릿지 투자유치에 성공해 올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바로고는 지난 6월 시리즈C 투자 당시 800억 원을 투자 받았다.
바로고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배송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을 통해 더욱 탄탄한 딜리버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속배달 서비스인 ‘텐고’ 사업을 확장한다. 바로고는 지난 8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생필품 등을 10분 내 배달하는 텐고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현재 텐고는 밀키트, 간식, 음료, 생수 등 1,000여 개가 넘는 상품 가짓수(SKU)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월 주문 건수가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