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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규제에 매수세 꺾이자…서울 주택 매매심리 3개월째 하락

서울 매매심리지수 111.8…전월보다 9.9p ↓

집값 피로감·금리인상·대출규제에 심리 위축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연합 사진




금융당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집값 상승의 기대감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1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8로 전월(128.7)보다 9.9포인트(p)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 8월 148.9로 정점을 찍은 뒤, 9월(142.8)과 10월(128.7), 11월(118.8)까지 3개월째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 소비 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의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조사 대상은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거주 가구 6,680인, 중개업소 2,338개소다.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금리 이상, 대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시장 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전반에서 매수세가 줄면서 거래절벽 현상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수도권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0월 130.3에서 11월 118.8로 11.5p 하락했다. 비수도권도 같은 기간 129.7에서 120.1로 9.6p 떨어졌다. 전국은 지난달 119.5로 10월(129.7)보다 10.2p 내렸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8월(122.9) 이후 9월(121.4)과 10월(111.2), 11월(104.9)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120.9(9월), 110.9(10월), 104.4(11월)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국은 지난달 105.8로, 10월(111.7)보다 11.9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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