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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배우들 여기서 보네? 거침없는 차기작 출연소식 모음

이정재-오영수, 미 골든글로브 연기상 후보 등극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김주령, 아누팜, 이유미까지

'오겜' 주역들의 최신 근황을 모아봄

배우 허성태 /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 예고편 캡처




올 하반기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 개봉 후 약 3개월이 지났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현 시점(14일)에도 오징어 게임은 '4위'에 랭크돼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13일(현지 시간)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오징어 게임'을 제79회 골든글로브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에 후보작으로 지명했다. 이는 한국 드라마 최초 쾌거다.

작품에 출연한 이정재, 오영수 배우 역시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정재 배우는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영수 배우는 '텔레비전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배우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김주령, 아누팜, 이유미 등 오징어 게임 주역들은 요즘 아주 바쁘게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경제스타가 '오징어 게임' 배우들의 거침없는 행보를 정리해봤다.

이정재/사진=넷플릭스 제공


주인공 성기훈 역으로 분했던 배우 이정재는 직접 감독을 맡은 영화 '헌트' 주연으로 복귀할 것을 알렸다. '헌트'는 이정재의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박평호 역은 이정재가, 김정도 역은 정우성이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연예계 공식 ‘절친’인 두 사람이 스크린에서 주연으로 만나는 것은 1998년 '태양은 없다' 이후로 23년 만이라 더 기대를 모은다. '헌트'는 최근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다.

박해수/사진=넷플릭스 제공


이기적이지만 가장 현실적 모습을 보여줬던 상우 역의 배우 박해수는 안방극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현재 OCN 주말드라마 '키마이라'에서 출연하고 있다. 키마이라는 연쇄 폭발 살인 사건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로, 박해수는 극중 완벽주의 강력계 형사를 맡았다. 그는 드라마에서도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고 있다. 한편 '키마이라'는 현재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놓고 있다.

오영수/사진=넷플릭스 제공


오일남 역으로 많은 명대사와 패러디를 낳은 배우 오영수는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연극 '라스트 세션'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지금까지 조용히 연기해 왔으나 '오징어 게임'으로 큰 주목을 받자 마음이 심란해져 자제하려던 참에 마침 제안이 와 이를 선택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스트 세션'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1939년 9월 3일 오전 런던 프로이트 서재에 옥스퍼드대학 젊은 교수 겸 작가 루이스가 저명한 정신분석 박사 프로이트의 초대를 받고 그를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시각각 전쟁과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을 덮쳐오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종교와 인간, 고통과 삶의 의미를 넘어 유머와 사랑에까지 지칠 줄 모르는 논쟁을 이어간다는 내용이다.

정호연/사진=넷플릭스 제공


새벽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호연의 본업은 모델이다.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등의 패션 위크에서 활약하던 중 '오징어 게임' 오디션을 위해 귀국했고 그의 연기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국내 여배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의 인기는 대단하다. 아직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최근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앞으로 모델과 연기를 모두 놓치지 않고 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할리우드에서의 다양한 활약을 기대해보도록 하자.

허성태/사진=넷플릭스 제공




조폭 장덕수 역으로 '빌런' 연기를 훌륭하게 선보인 배우 허성태는 가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오는 24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에 한국 우주항공국 자원팀 소속 과장 김재선으로 등장한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 지구에서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 이야기다.

참고로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과 내기 딱지치기를 제안했던 특별 출연 배우 공유가 ‘고요의 바다’ 주연 탐사 대장 한윤재 역을 맡았다. 앞서 'D.P.', '오징어 게임', '마이네임', '지옥' 등 연속으로 공개됐던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4편이 모두 성공을 거뒀기에 '고요의 바다'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허성태는 또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에 병조판서 조원표로 출연을 확정했다. '붉은 단심'은 반정으로 왕이 된 선종 뒤를 이어 조선의 왕이 된 '이태' 이야기를 다룬 픽션 사극으로 이준, 강한나, 장혁, 하도권, 박지연 등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허성태는 이정재 영화 '헌트'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 '야행' 개봉도 앞두고 있다.

김주령/사진=넷플릭스 제공


한미녀 역을 맡았던 배우 김주령도 지난주부터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는 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수애, 김미숙, 김강우에 이어 요즘 핫한 이학주와 김주령까지 출연해 대세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김주령은 한숙(김미숙)의 수행비서 고선미 역으로 등장한다. 총 20부작인 공작도시에서는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고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아누팜 트리파티 SNS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는 오징어 게임에서 파키스탄 출신 노동자로 등장해 극 중 손꼽히는 착한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아누팜은 아직 차기작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최근 예능 '나 혼자 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디오 스타' 등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각종 광고 촬영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유미 /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제작기 영상 캡처


지영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유미는 다양한 드라마, 영화에서 개성있는 모습을 계속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에도 출연해 넷플릭스 글로벌 스타 자리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이유미가 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에 출연을 확정해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의 주인공을 맡아 연내 촬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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