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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팬데믹 시대, 불평등 해소 위해 협력 중요"

열린정부파트너십 글로벌서밋 개막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5일 열린정부파트너십(OGP)의 글로벌 서밋(Summit)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팬데믹 시대에 불평등 해소를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공동체를 취약하게 만들고 회복 노력을 저해하는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열린정부파트너십은 정부 투명성 제고, 부패 척결, 시민참여 활성화 등 열린 정부 구현을 위해 2011년 만들어진 다자협의체다. 현재 전 세계 78개국이 가입해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디지털 헬스의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이로 인한 이점이 모두에게 평등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격 의료 같은 디지털 의료 기술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잠재력이 무궁무진하지만 디지털 헬스의 이점이 모두에게 평등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서면으로 특별연설을 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평등이 심화했고 기본적인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약해졌다"며 "인권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적 계약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회식에서는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개회사를,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를 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11개국 정상이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부패는 정부의 기반을 약하게 하고 공공 자원 고갈과 불평등 심화로 정부의 효과성을 약하게 만든다"며 "지난주 민주주의정상회의에서 미국은 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OGP 회원국들이 부패 척결을 위해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OGP 회원국들이 도입하고 발전시킨 많은 정책과 제도들이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한국이 정부혁신과 열린 정부 선도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GP 글로벌 서밋은 17일까지 '열린회복, 열린도약'을 주제로 열린다. '시민영역·국민참여 강화', '반부패', '포용적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한 전체회의가 메인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다양한 분과별, 대륙별 회의도 열린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2년 임기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한국은 이번 행사에서 열린 정부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앞으로 열린 정부의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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