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가 물가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3%포인트 상향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14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2.4%로 0.3%포인트 인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헝가리의 기준 금리는 지난 201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최근 빠르게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4∼3.8%에서 4.7∼5.1%로 올렸다.
헝가리 중앙은행 측은 “유동성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에 개입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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