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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경영' 이사회서 직접 챙겨…친환경 PF, 1년새 39% 증가도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ESG 부문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3일(현지 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금융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 제공=신한금융


‘2021 대한민국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에서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사 또는 국내 기업 최초로 ESG 경영 행보를 시작하고 가장 깊이 있는 ESG 활동을 해온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15일 시상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기업의 역할과 시대적 가치인 ESG 부문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ESG를 실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ESG 관점에서 모든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차근차근 실천하고 있는 부분을 평가해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신한금융의 ESG 활동을 보면 국내 금융사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이 많았다. 그룹 계열사 중 ‘맏형’인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2009년에는 역시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신한금융그룹에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어 2013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편입됐고 2015년에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현 ESG전략위원회)를 새롭게 만들어 이사회 차원에서 ESG 활동을 챙기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 원칙을 수립했으며 지난해에는 동아시아 최초로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를 포함해 탄소 중립을 선언하는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선포했다.

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우수 ESG 경영 사례를 국내에 빠르게 도입하고 ESG 영역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도 있는 공시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9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 책임은행원칙에 가입했고 지난해 11월 역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에 가입했다. 올 4월에는 탄소중립은행연합(NZBA)에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해 대출·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탄소 배출량을 오는 2050년까지 ‘제로(0)’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신한금융의 ESG 전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친환경 △상생 △신뢰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실행되고 있다. 먼저 친환경 부문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생 분야에서는 혁신 기업 발굴·육성으로 10개의 유니콘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연계한 국내 혁신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회 공헌 사업도 펼치고 있다. 신뢰 부문에서는 신한금융과 관계된 사람의 만족도를 10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여성 리더 육성, 장애인·다문화 사업 확대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고객 보호를 강화하고 전 연령층에 대한 금융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ESG 경영은 숫자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의 ESG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액은 8,057억 원으로 전년도(5,816억 원)에 비해 38.5%나 급증했다. 신한은행의 기업금융, 투자은행(IB) ESG 대출 규모도 지난해 12조 7,286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10조 6,428억 원)에 비해 19.6% 불어났다.

이에 힘입어 신한금융은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관련 모범 사례로 지목되기도 한다. DJSI 월드에 9년 연속 편입됐고 국내 기업 최초로 블룸버그양성평등지수(BGEI)에 3년 연속 편입됐다. 아울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으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 경영 아너스클럽에 7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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