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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우즈벡과 정상회담... "에너지·ICT 등 협력강화... 상호 무역협정에도 박차"

우즈벡 대통령, 문 대통령에게 '형님' 칭하며 친근감 표시도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한국-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에너지·인프라, 정보통신(ICT)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무역협정의 조속한 타결에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양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형제같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크 대표단이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인사를 건넸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친구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형님’이라고 칭하며 “우즈베크는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각별한 애정을 품고 있다”며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보건과 에너지·인프라, ICT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타슈켄트 종합병원·국립암센터 건립 등 협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양국 간 무역협정의 조속한 타결에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전기차와 같은 미래성장 분야에도 손잡을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설명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과 입장을 변함없이 지지한다”며 “신속히 종전을 선언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는 양국 무역협정 타결 추진 및 우즈베크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이와 함께 공중보건 협력 협정, 에너지 대화 채널 구축 양해각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양해각서 등 7건의 협정·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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