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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동시유행?…방역당국 "예측 어렵다“

당국 "국내 오미크론 점유율 높지 않아 예측 어려워"

"인플루엔자(독감)은 작년처럼 큰 유행 없을 듯"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방역당국이 올 겨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델타 변이가 동시에 유행할지, 오미크론이 결국 우세종이 될지에 대해서는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17일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델타와 오미크론의 동시유행 가능성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오미크론이 델타를 아예 대체할지, 동시에 유행할지는 오미크론 유행 초기 단계여서 해외에서도 분석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국내에서는 오미크론의 점유율 자체가 높지 않아서 예측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51명이다. 지난 1일 5명이 국내 첫 감염자로 분류됐고, 이후 인천 교회와 이란 유학생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진행되면서 확진자가 누적되고 있다. 그러나 특별방역조치를 가동해 모든 입국자를 10일간 격리하기 시작하면서 감염 상태로 들어온 입국자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오미크론이 전파되는 사례가 많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이 빨랐던 해외에서는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오미크론이 델타를 따돌리고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국내에서 역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당국은 인플루엔자(독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겨울에 유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팀장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라는 행동패턴이 계속되고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이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된다면 인플루엔자가 코로나19와 동시에 유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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