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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 '스파이더맨' 흥행 질주

방역지침 강화에 한국영화 개봉 연기도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리전시 빌리지 시어터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시사회에 출연진인 (왼쪽부터) 배우 베네딕트 웡,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컵 바털론, 머리사 토메이, 젠데이아, 그리고 톰 홀랜드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블스튜디오 새 수퍼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18일 영화진흥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이 오후 3시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846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팬데믹 시기 최고 영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200만 관객 돌파 시점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개봉 첫날 63만4,942명을 끌어모으며 팬데믹 시기 일일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 기록을 예고했다.



앞서 영화계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이 중단되고 방역 강화를 내세우며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18일부터 강화된 방역 정책이 시행되면서 영화관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다시 제한됐다. 대부분의 영화가 2시간 이상 상영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오후 7시대 상영이 마지막 회차가 된다.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역시 10시 이후 끝나는 영화 예매가 취소되며 대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한국영화의 개봉이 연기되기도 했다. 오는 29일 개봉을 예정했던 ‘킹메이커’는 지난 13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했음에도 개봉을 연기했다. 내년 1월 말 개봉을 계획했던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주연 영화 ‘비상선언’도 개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으로 이어지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계관을 통합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전작 두 편을 만든 존 왓츠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콥 배덜런,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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