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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 근무복’ 입는다

효성티앤씨?현대리바트와 MOU 체결…ESG 경영 실천

사내 수거 페트병 7톤 활용 친환경 섬유로 근무복 제작

박민희(왼쪽부터)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 전무, 류희진 현대중공업 환경담당임원 상무,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PU사장이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329180)그룹이 페트병으로 만든 ‘그린 리사이클’ 유니폼을 도입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효성티앤씨·현대리바트와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유니폼 도입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사내 자원 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ESG 경영 강화 및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목표로 △페트병 배출 및 수거 △리사이클 원사 생산 △친환경 근무복 제작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리바트와 페트병을 분리수거해 효성티앤씨에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분쇄해 친환경 원사를 생산하고, 현대리바트는 의류 제작을 맡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동·하절기 근무복, 점퍼 등 연간 필요한 유니폼 약 20만장을 친환경 섬유로 생산하고, 내년 6월부터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사내에서 발생하는 페트병 약 7톤(500㎖ 기준 약 43만 개)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분은 친환경 원사를 구매해 사용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 오염의 주범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현재 플라스틱이 해양쓰레기의 85%를 차지하며, 2040년에는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이 3배 가까이 증가해 연간 최대 3,7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도 ‘업사이클링’을 접목해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자원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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