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차선 도로 주행 중 트럭 뒤에 숨은 전기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와 충돌이 일어난 사고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서는 '보험사는 100:0은 어려울것 같다고 하는데…블박차와 전기 자전거와의 사고 , 블박차 잘못 있을까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공개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왕복 2차선(편도 1차선) 도로에 블랙박스 촬영 운전자 차량이 운행을 하고 있고 반대편에도 트럭을 포함한 여러 대의 차량이 지나가고 있었다. 사고는 마지막 트럭이 블박차를 지나가고 난 이후 발생했다. 트럭 뒤에 전기자전거가 숨어 무단 횡단을 하고 있었던 것. 반대편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전기자전거가 트럭 뒤에 가려져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영상 상황을 설명한 뒤 "정상적 진행이었고, 삼거리 우측에도, 반대편 차선에도 좌회전 하려는 차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사고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경찰은 입건 전 조사 종결했다"며 "사망자나 4주 이상의 중상자도 생기지 않았고, 11대 중과실에 속하지도 않아서 그런 듯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변호사는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사고 책임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경과 블박차의 잘못이 없다는 의견이 96%로 다수를 차지한 결과를 내놨다.
현재 블박차 보험사가 자차보험 청구한 비용을 전기자전거 운전자에게 구상권으로 청구한 상태로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 변호사는 전했다. 한 변호사는 "신호등 없는 삼거리에서의 서행은 우측에서 나오려는 차와 반대 차선 좌회전 차량을 주의하기 위해서"라며 "블박차의 잘못이 있을 수 있을지, 법원의 판단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전기자전거를 운전하는 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저런 사고가 100대 0이 아니라는 보험사는 도대체 뭐지', '이건 못피하겠다 진심 100대 0' 등의 블박차 차주의 의견에 동의하는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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