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남기 “유류세·개소세 인하 추가연장 검토”

"물가 상황 고려해 인하 폭 결정"

휴대품 면세 한도 600달러도 유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2022년 경정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4월까지인 유류세 인하와 내년 6월까지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의 추가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외에도 5,000만 원의 면세점 구매 한도는 폐지하되 600달러의 휴대품 면세 한도는 유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한 TV 방송에 출연해 정부의 2022년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내년 4월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는 내년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연장과) 인하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물가 상황이 엄중할 경우 유류세 인하를 추가로 연장하거나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승용차 개소세 인하를 추가로 검토할 뜻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인하가 종료되는) 내년 6월 말까지 효과를 보고 이후 추가적인 연장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각에서 면세 한도 600달러도 올리거나 변화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는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면세 한도가 550달러 정도고 유럽연합(EU)은 500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며 “전 세계적인 면세 한도가 500∼600달러라 정부로서는 여러 형평상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전기요금과 가스 요금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까지 최대한 동결 기조를 반영해 공공요금 물가 인상이 다른 분야까지 파급되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