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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등 오미크론 우려 확산에 다우 1.23%↓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 -1.14%·나스닥도 -1.24% 기록

네덜란드 락다운·이스라엘 여행금지 등

국제유가, 수요 감소 우려에 3.7% 급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그에 따른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유럽 주요국이 규제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28포인트(1.23%) 떨어진 3만4,932.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2.62포인트(1.14%) 내린 4,568.02, 나스닥은 188.74포인트(1.24%) 하락한 1만4,980.94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은 락다운을 포함해 여행 규제를 재도입했다. 이스라엘은 자국민의 미국과 캐나다 여행을 금지했고, 지난 주말 네덜란드는 비필수 상점과 술집, 레스토랑에 대한 락다운을 내년 1월 중순까지 재부과했다. 아일랜드도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다.



미국도 코로나 환자가 증가세다. 미국의 경우 연말에는 일평균 15만6,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의 환자수는 12~13만 명 수준이다.

경제활동 재개주가 이날 약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항공(-0.83%), 델타항공(-0.49%) 등이 내렸다. 골드만삭스(-2.67%), 웰스파고(-2.29%) 같은 은행주도 떨어졌다. 짐 폴슨 루트홀츠 그룹 최고투자전략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적인 재정부양책 좌초 가능성 등이 증시 하락을 불러왔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추가 부양책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내년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로 낮췄다. 앞서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은 공식적으로 바이든 정부의 추가 부양책(빌드 백 베러) 안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상원의 원내 구성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맨친 의원의 반대가 갖는 의미가 절대적이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3달러(3.71%) 하락한 배럴당 68.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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