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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미국서 델타 변이 제쳤다... "신규 확진 73% 차지"





미국에서 최초 감염이 발생한 지 한 달도 못 돼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달 1일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19일 만에 지배종이 됐다.

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은 불과 일주일 새에 6배가량 늘어났고 미국에서 지난주 65만명 이상이 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이후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확산하면서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 사례의 99.5%를 차지했으나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이를 압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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