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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나흘째 400명대 확진…사하구 사업장·부산진구 목욕장 집단감염

90대 확진자 1명 숨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연일 4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24일 0시 기준으로 42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나흘 째 4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사하구 사업장과 부산진구 목욕장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하구 사업장에서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사업장 내 식당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진구 목욕장에선 종사자 2명과 이용자 8명이 확진됐다. 해당 목욕장은 지난 20일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목욕장을 이용한 420명을 조사 중이다.

기장군 초등학교, 연제구 요양병원 두 곳, 수영구 주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기저질환이 있는 90대 확진자 1명은 숨졌다.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예방접종 완료자였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70대 이상 28명, 60대 14명, 50대 4명, 40대 이하 3명 등 모두 49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2.5%를 보였고 일반병상 가동률은 81.3%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6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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