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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치료제' 27일 승인 여부 결정

팍스로비드·몰루피라비르 등

식약처 심의회의 후 발표 예정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위해 오가고 있다./연합뉴스




7,000명대를 넘나들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5,000명대로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가 엿새째 1,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우려감은 줄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화하는 추세여서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19명으로 전날(5,842명)보다 423명 줄었다. 거리두기 시행 직전인 17일(7,434명)과 비교하면 9일만에 2,015명 급감한 것이다. 주말 영향도 크지만 최근 확진자 수 확산세가 주춤한 것을 두고 추가 접종 확대와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접종 참여자는 누적 1,519만5,468명으로 집계된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1명이다. 21일 1,022명 발생 이후 엿새째 1,000명대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사망자도 52명→78명→109명→56명→105명→69명으로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전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7.7%, 수도권은 82.5%에 달하면서 의료 대응 여력도 여전히 한계치다. 정부는 가동률이 80%를 넘으면 사실상 포화 상태로 간주한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가 급증한 점도 더욱 불안감을 키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76명으로 불어났다. 전날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감염자인 81명과 더불어 주말동안 114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데다, 전북 익산과 강원도 원주, 경남 거제 등에서 각각 발생한 지표(첫) 환자는 아직 감염 경로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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